두물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Tell about me, Tell about me, 이해하기 어려워, 무엇이 문제인데, 언제나 열심히 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입을 다물었다. 말하지 않는 순간부터 이해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쩌면 이젠 이해받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겨날때마다, 나와 같은 일을 겪지 못한다면 나를 이해하지 못해... 갑옷에 투구에 중무장 하고 세상 앞에 섰다. 모든 것들이 비켜같다. 무섭게 서서 다가오면 찌를 것 같은 모습에 모든 것이 비켜같다. 어느새 갑옷 무게에 짓눌려 숨조차 쉴 수 없고 서있을 수 조차 없어졌다. 세상이 이해 못하는 일은 내가 이해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란 걸 바닥에 누워서야 알게되었다. 0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