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면역계의 구성
면역계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외부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그 구성 성분은 다음과 같다.
1. 항체: 항체는 단백질 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정 항원(외부로부터 온 단백질)에 반응하는 면역 기능을 가진다. 이뮤노글로불린이라고도 불리며 항원의 침입 후 일반적으로 3일 정도 만에 혈액, 림프, 산모의 초유, 침 등과 위장관 및 요관에서 발견된다.
2. 임파구: 임파구는 임파액 내에 존재하는 외부 물질이나 질병의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가려내기 위한 검역소의 역할을 담당하는 면역 조직의 집합체이다. 인체에는 수 십 개의 임파구가 존재하는데 목, 겨드랑이, 가슴, 사타구니 및 복부에 주로 분포한다. 암파관 속의 임파액은 전신을 순환하면서 다양한 물질들을 조직으로부터 혈액으로 운반한다. 인체에는 약 1-2리터 정도의 임파액이 존재한다.
3. 흉선과 비장: 흉선은 가슴뼈 뒤쪽에 존재하며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특정 백혈구 세포들로 하여금 특정한 역할에 따른 분화를 하게 만든다. 비장은 임파액 대신에 혈액을 여과하는 거대한 임파구라고 할 수 있다.
4. 림포싸이트: 이는 백혈구의 일종으로서 전체 숫자의 25-33%를 차지하며 인체의 감염 시에는 그 숫자가 증가한다. 골수에서 생성되고 임파구 내에서 발견된다. T세포와 B세포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T세포는 흉선으로 이동한 후 성숙과정을 거치며 인체 면역계에서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B세포는 항원에 대응하는 항체를 만들어낸다.
5. 이뮤노글로불린: 각각의 림포싸이트는 특정의 항체 또는 이뮤노글로불린을 만들어낸다. 혈액 내의 농도에 따라 주로 5가지의 종류로 구분된다: IgG, IgA, IgM, IgD, IgE.
6. T세포: T세포는 보조세포(CD4), 억제세포(CD8), 또는 자연살해세포(CD56)로 변환하는 특별한 면역 기능을 가진다. 보조세포는 B세포에 의한 항체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억제세포는 B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7. 자연살해세포: 자연살해세포는 골수에 의해 생성되어 흉선에서 성숙 과정을 거치는 비특정의 광범위 면역세포이다. 자연살해세포는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인식하여 신속하게 파괴시키는 능력을 가진다. 이 세포 내에는 외부 단백질을 파괴시키는데 쓰이는 100 가지 이상의 생화학적 독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전에 마주친 경험에 대한 의존이 없이도 목표 세포를 파괴하는 능력을 가진다. 자연살해세포 숫자의 감소는 암의 발생 및 진전에도 연관되어 있다.
8. 큰포식세포: 큰포식세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서 침입 미생물과 단백질을 감싸 삼킨 후 효소를 사용하여 중화 또는 파괴시킨다. 큰포식세포는 혈액 내의 비정상적인 물질, 건강치 못한 조직, 노화된 세포 또는 암세포 등을 먹어 치우는 진공청소기의 역할을 한다.
9. 호중성백혈구: 호중성백혈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외부물질에 주로 대응한다.
10. 인터루킨: 인터루킨은 T세포의 활성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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