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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우일반생활의 관리

[서울아산병원 핑크리본 이준희박사님 암환자 생활관리법 강의 2]


 


지난 3월에 있었던 강의 때 행사 장소가 찜찔방인 것을 모르고

내복까지 껴입고 몇시간을 고대로 땀 뺐던 경험을 살려

어제는 일찌 감치 스파에서 망중한 즐기다 올라왔습니다

 

 홀에서 벌레 다리 긁으며 점심 샐러드 배에 얹고

책은 폼으로, 박사님 기다리는 중..


 

 

 3년 전 힐리언스 암환자 생활 관리법 Life Change 년 회원이셨던 임ㅈ* 님,

 

종종 커피 때문에도 통화하고 명상이나 요가 때문에도 통화하고

그냥 수다 떠느라고도 통화하는... 이젠 그냥 친척 같으신... ㅋㅋ

 

통화는 많이 했어도 오랜만에 뵈어서 좋았고

진짜로 살도 많이 오르시고 근육도 좋아지셨고

다리도 저보다 굵어지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옛날에 너무 마르고 살도 오르질 않으셨거든요

 

처음 대장암 수술 받으시고, 생활 관리에 백지로 오셔서

이제는 다른 분께 알려주셔도 될 만큼 철저한 지침 관리를 해오셨기 때문에

이번 정기 정밀 검사에서도 일반인인 저보다 건강하게 나오셨더랍니다 ㅎㅎ

 

"양선생, 안부 물으시더라...

사진 찍기 싫어하셔서.. 일케 뵈도 어깨에 살붙고 건강해보이시지, ㅋㅋ

난 참 사진을 발로 찍나봐 예나 지금이나 사진 못찍겠다 췟~!!"

  

 

  

생수 이름

 "마. 신. 다"

 군더더기 없이 정말 정갈한 이름입니다

참 매력있군요 ㅡㅡ;

  

 

 
지난 번엔 홀에서 진행해서 정신 없고 산만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GX 홀 같은 곳으로 들어와서 그나마 집중력이 생긴 강의입니다

 

전문 강의를 해온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열악하기 그지 없는 환경이지만

박사님이 존경스러운 것은 어떤 여건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국제포럼이든 찜질방 구석쟁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으시다고

재미있어 하시는 분... 지식적인 것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본받을 만한 분이시죠

  

 

 어두워서 플래쉬 터뜨렸더니

박사님, 터미네이터 눈이 되셨습니다

 
사람들은 박사님이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가까이서 생활하지 않으면 개인사에 대해 잘 모르듯

대부분 박사님이 암환자 생활 관리법에 대한 프로그램과 체계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를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수많은 이야기에 지쳐있는 암환자들,

그렇다면 가장 기본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하는

박사님의 이야기에서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강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고 쉽고 간결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실행해야 할 때는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습니다

 

수많은 내노라 하는 정보들을 듣고

"카더라" 통신, "다들 그렇다니까"로 확고해진 지식에

[아니다] 란 말을 듣거나, 있으나 마나 쉬운 내용들은 접수가 안되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수많은 종류의 이야기와 정보가 쏟아질 때

사람은 자신의 여건과 수준에 맞는 만큼만 얻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강의 시간도 넘어가고 흐름이 자꾸 끈어지니

함께 계시던 임ㅈ* 님께서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 중요한 이야기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말고 계속 듣고

나중에 모아서 질문해야지,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3년 전부터 이 관리를 해오신 임**님의 경우는

비싼 프로그램비에도 마다 않고 찾아오실 만큼 각오와 다짐이 있으셨고

그 때 했던 내용에 뼈가 있었다면 씹어 드셨을 만큼의 노력을 하셨지만,

지금 이 곳 강의는 좀 상황이 다를 수도 있네요 ㅎㅎㅎ;;;

 
 

 

강사력 7년의 입장에서

정보 전달 강의는 듣는 사람들이 100% 이해하거나

공감하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럴때 강사들은

이해하는 몇몇의 누군가들을 위해 끝까지 밀고 가야 할때도 있기 때문에

박사님의 조절은 탁월하다고 생각하지요

  

 

 강의가 끝나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언제든 1시간 이상씩 이야기를 하시곤 합니다

 

이렇게 강의가 끝날때마다 사람들에 둘러 쌓이셔서

다음 일정 진행을 하려면 인기인에게서 팬 떼어놓는 상황이 연출되어서

힐리언스에서는 선생님들끼리 모여

"훈남 본부장님" 별명을 붙여드렸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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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볼까요?

 암환자 생활관리법의 요소들

 1. 정신

2. 운동

3. 영양/식이

4. 해독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주력하세요

 

 스트레스 관리 선택

 1. 초월 (승화)

2. 포기

 => 남편분이나 자식들이 속쎄기면 어찌하시라구요?? ^^

 

운동 

운동 꾸준히 하시고 쉬운 동작 3가지

 서서 반굴 자세 => 천골까지 숨 끌어올리고 내쉬기

팔 들어 올린 자세 => 고개를 힘빼어 자연스레 숙이고 대추혈 호흡하기

누워서 사지 뻗기 => 손끝에서 부터 발뒷꿈치까지 사방 밀어내며 호흡하기

 

영양 / 식이

가장 큰 그림인 거대 영양소 비율을 맞추고

차후에 자신들에게 맞는 영양요법을 적용할 것

 

기본적 영양 식이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좋다한다는 것 해보았자 소용이 없음을 인식할 것

 

탄수화물 60~70% => 보통 한국인 식단에 탄수화물이 80~90% 차지함

단백질 10~15% => 콩고기 등 글루텐 섭취 말것, 대두 섭취 말것

지방 20~30% => 육류 섭취 충분히 할 것, 올리브 오일 섭취 충분히

 

해독

독소 배출 되는 곳을 피할 것

음식에서의 농약, 독소 성분 섭취를 가능한 줄일 것

독소 관장 기능을 강화시킬 것 => 커피해독(커피관장)